10월 11일 오후2시 제막식
임진왜란의 최대 해전으로 유명한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한 성웅 이순신 장군 동상이 국내 최대 규모로 진도에 세워졌다

진도군은 10월11일 오후2시 군내면 녹진리 현지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이 제막 됐다
이순신 동상은 전국 공모와 문화체육관광부 영정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친 뒤 지난 2005년부터 3년동안에 걸쳐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높이 30m,<직경 8각,기단부 15m,동상부 15m>규모로 제작됐다
명량대첩은 백의종군하다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된 이순신 장군이
1597년 9월16일 불과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수장시킨 역사적인
해전이다
진도군은 성웅 이순신 장군의 숭고하면서도 용감한 자태가 나타
나도록 명량대첩의 현장성을 들어 역동적으로 동상을 제작한 것,
이순신 장군 동상은 임진왜란 당시 진도 울돌목 바다물이 거세고
빠른 유속 현장과 전투의 긴박감을 이끄는 장군의 비장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이충무공의 자세와 방향은 울돌목으로부터 멀리 일본을 지나
태평양으로 향하는 장군의 눈빛과 조망의 시선이 반영되게 표현됐다
또 전투상 착의하는 갑옷의 고증 자료는 용산의 전쟁기념관에
전시돼 있는 자료와 명량대첩을 재현해 방영된 방송 등을 근거해
제작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진도 울돌목의 격랑한 급물살 위에서의 긴박한
전투 현장의 느낌이 반영되는 표현력이 이순신 장군의 동상에서 여실히
드러나도록 동상이 제작 됐다며 동상 건립과 함께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일대를 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울돌목을 사이에 둔 진도군 녹진
관광지와 해남 우수영 일원에서 세계 속에 울리는 명량의 북소리 란
주제로 명량대첩 축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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