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이명박 국정수행 지지율 1.7%
편집기자,이명박 국정수행 지지율 1.7%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10.0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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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기자협회 설문조사... 잘못하고 있다 82%

편집기자협회 소속 편집기자들의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 지지도가 1.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국기자협회보가 보도했다.

이같은 지지율은 지난 8월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44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국정수행 지지율 2.7%보다 더 낮은 수치다.

편집기자협회가 전국 51개 회원사 1천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방법으로 실시한 창립 44주년 기념설문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능력 지지도는 1.7%(매우 잘함 0.5%, 잘함 1.2)에 그쳤다.

반면에 ‘잘못하고 있다’는 82%(매우 잘못함 46%, 잘못함 36%)였고 ‘그저 그렇다’는 16.3%였다.

이번 조사결과 앞으로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더 나빠질 것이다’가 37.1%로 ‘더 좋아질 것이다’ 26.2%보다 많았다. ‘변화가 없을 것이다’는 36.2%로 나타났다.

특히 언론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잘못하고 있다’가 77.3%(매우 잘못 48.1%, 잘못 29.4%)였으며 ‘그저 그렇다’가 16.3%였다.

그러나‘잘하고 있다’는 6.2%(매우 잘함 1.4% 잘함 4.8%)에 그쳤다.

편집기자협회보는 “지역별 응답률을 비교해보면 집권 여당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송민영화에는 56%가 반대, 44%가 찬성했다. 포털규제법안(정보통신망법 정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업계의 자율적인 실천상황을 지켜본 뒤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6.5%로 가장 많았고 반대가 28.6%, 찬성이 24.9%로 나타났다.

정부출연금 1백30억원이 삭감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기금에 대해서는 80.1%가 현행을 유지하거나(39.9%) 확대 지원해야 한다(40.2%)고 응답했다. ‘폐지해야 한다’는 16.8%에 그쳤다.

가장 공정한 지상파 방송뉴스는 MBC 뉴스데스크가 50.9%로 1위를 차지했다. KBS 9시 뉴스가 30.2%로 그 다음이었고, SBS가 18.9%로 가장 저조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편집기자협회보 9월30일자에 발표됐으며, 전수조사 방식을 택해 정확도가 어떤 여론 조사보다 높다고 기자협회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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