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산단, 연간 120여대 생산 가능...300여명 고용 효과
LNG선박에 활용되는 엔진을 생산하는 바르질라 현대엔진 공장이 영암 대불산단에 준공됐다.이 공장은 LNG선박 운항 시에 발생되는 가스를 활용해 동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엔진인 50DF (DUAL FUEL) 생산 공장이다.
바르질라 현대 엔진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700억원을 투자해 1년여만에 준공된 세계 LNG 선박용 특수엔진 분야의 선두주자로 대불산단 자유무역지역에 들어섰다.
연간 120여대의 LNG선박용 특수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된 바르질라 현대엔진공장은 5천700㎾-1만7천100㎾/엔진(6-18 실린더)에 Gas(LNG)와 액체연료를 혼용할 수 있는 전자제어시스템을 갖춘 고출력 대형 중속엔진으로 CO2(이산화탄소)를 약25%, NOx(질산화물)를 약85% 저감할 수 있고 SOx(유황산화물)는 거의 제로인 LNG 선박용 특수 엔진을 제작한다.
이날 바르질라 현대엔진공장이 준공 가동됨에 따라 전남의 취약한 특수조선기자재 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돼 서남권 지역 조선클러스터 구축을 선도함은 물론 전남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효과와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3천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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