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조선산업 금융지원 대정부 촉구
민주당과 광주시.전남도 정책협의회에서 정부의‘5+2광역경제권’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광주전남의 현안에 대해서도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광주.전남도는 공동현안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환경기술지원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광주시는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대응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지원 △문화콘텐츠 기술연구원 설립 지원 △광주연구특구 지정 육성에 지원 해줄 것을 요구했다.

전남도는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대응 △전남 조선산업 활성화 지원 △ 서남해안 관광레져도시 건설 △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개최 지원을 건의했다.
이같은 정책건의에 대해 김동철 의원은 지역현안별로 지역의원과 민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가 담당하는 전담팀제를 운영 할 것을 제안했으며, 김영록 의원은 전남도의 조선산업 금융지원 요구에 대해 대정부 촉구문을 당 차원에서 발표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어 김영진 의원은 광주출신 우주인 이소연 씨와 연계한 체험관 등 관련 사업에 광주시가 구체적인 정책을 생산 할 것을, 조영택 의원은 문화컨텐츠기술연구원 설립 지원에 대해 "정부가 포기 할 경우 아시아문화도시 특별법에 명기된 아시아 문화개발원 만큼은 반드시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2015년 하계U대회에 대해서도 조 의원은 "국내 후보도시 선정과정에서 국회국제경기대회 특위에서 광주시가 유치 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기 의원도 "광주시와 전남도가 정책현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민주당과 긴밀하게 협의하자"고 제안했으며, 송영길 의원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정새균 대표는 맺음말에서 "과거에는 광주시나 전남도가 중앙정부와 쉽게 소통할 수 있었으나 새로운 환경은 그때와 달라졌다"며 "광주전남 의원들 잘 활용하는 것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역의원 활용론을 들었다.
또 정 대표는 "중앙당과의 정책협의도 수시로 해야 할 것이고, 시도당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노력을 제때 동원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의는 광주시와 전남도 건의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활발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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