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목포,여수 등 전남지역서 열려
전남지역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보름앞으로 다가왔다.제8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국 시도와 해외동포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대회 상징물과 성화 채화지를 확정했고 성화 봉송주자를 모집했으며 자원봉사자 3천311명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하는 등 친환경 녹색체전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의 이미지에 맞게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컨셉을 정했다.개․폐회식에서는 축포,불꽃놀이를 완전 폐지하는 대신 물기둥으로 연출하고 행사장 단상은 친환경 과일로 장식한다.
친환경 녹색체전 실현을 위해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설비(나주 종합사격장)와 잔디 블럭으로 주차장을 시공(여수 진남경기장,나주 종합사격장,인라인롤러 경기장)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시설을 설치했다.
또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장 선수대기실 과 운영사무실 100군데에 공기정화와 컨디션 조절기능이 탁월한 피톤치드방을 운영한다.
경기장 주변은 야생화거리를 조성하고, 일회용품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의 경우 목포 하키경기장과 나주 인라인롤러경기장, 전남도 종합사격장 등 신설경기장 3군데와 여수 진남경기장 등 개보수 경기장 59군데 등 총 62곳을 601억원을 들여 신설 개보수했다.
신설․개보수한 경기장은 사전점검 일환으로 개최되는 프레대회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체전 참가선수단의 연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레대회는 정구 등 25종목 27개 대회가 열린다.
경기장에 대한 중앙 가맹경기단체의 공․승인은 42개 종목중 39개 종목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개 종목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천639억원에 고용유발 8천619명,부가가치 유발효과가 74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은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목포와 여수시를 비롯한 도내 17개 시군 6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3만여명의 임원․선수단과 관람객 10만여명이 전남도를 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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