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기능, 무안공항 이전 급물살 기대
광주공항 기능, 무안공항 이전 급물살 기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8.06.24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록, 구체적 이전시기 등 적극 협의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7기 취임준비 기획단은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의 광주혁신위 측이 발표한‘광주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국제공항 이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 이건철 기획단장은 “광주혁신위 측이 그간의 광주시 기존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광주 민간공항의 조건 없는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공식화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구체적인 이전 시기 등에 대해서는, 혁신위 측에서 밝힌 대로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광주·전남 상생차원에서 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민선 7기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광주혁신위원회는 지난 22일 "민간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 없이 호남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해 무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수 광주혁신위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브리핑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이전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광주·전남이 한 뿌리 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전남도와 이른 시일 안에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 공항 역시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해 이전 후보지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기금과 국책사업 선정을 지원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