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교정인력 보강,의료설비 확충 시급’
박지원, ‘교정인력 보강,의료설비 확충 시급’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9.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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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전국 교도소에서 187명 사망
최근 6년간 전국 47곳 교도소에서 숨진 187명 가운데 광주교도소와 목포교도소에서만 11명이 자살과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지원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2003년 이후 교정시설별 교정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 7월말 현재 광주교도소에서 6명, 목포교도소 5명 등 모두 11명이 자살과 병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주교도소는 170건의 폭행사고 등 모두 212건, 목포교도소는 152건의 교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교도소에서 그동안 발생한 폭행사건은 170건으로 대구 176건, 안양 172건, 서울구치소 171건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고 목포교도소에서는 138건이 발생했다.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구치지소 등 모두 47개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 자살자는 74명, 병사 113명 등으로 총 18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인권위 진정은 2004년 이후 광주교도소가 1487건으로 4번째로 많았으며 목포교도소는 817건으로 9번째를 기록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내 교도관 1인당 담당 수용자수는 3.3명으로 독일 2.1명, 영국·프랑스 1.7명, 이탈리아 1.4명 등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개별 수용자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교정인력 보강과 의료설비 확충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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