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가 많이 차지
전남 119구급대가 하루 평균 출동횟수가 151건에 16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3만6천230건에 3만8천503명을 이송했다는 것.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기간 이송실적 3만5천613명보다 2천890명이 늘어난 것으로,192만명에 달하는 전체 전남도인구의 2%정도가 119구급차를 이용한 셈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급·만성 질환자가 2만829명으로 전체 환자의 54%를 차지했다.이중 60세 이상 환자가 1만7천244명으로 44.8%에 달해 노인환자가 많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소방본부는 119구급대 이용자에 대한 병원 이송전 단계에서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대학병원 응급실 임상수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층의 구급수요에 맞춰 노인전용구급차 2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한편 전남에 119구급대 업무가 개시된 지난 1982년 이후 지난 7월 처음으로 한달 이송환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선데 이어 8월에도 5천100여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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