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본청 여성공무원 20%차지,증가 추세
전남도본청 여성공무원 20%차지,증가 추세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08.27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천873명 중 378명, 제주도 이어 두번째 높아
전남도 본청 여성공무원 비율이 5년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나 전체 직원의 20.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 7월말 현재 도 본청 여성공무원은 일반직 전체공무원 1천873명의 20.2%인 378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5년전 283명에 비해 95명(33.5%)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5급이상 관리직 388명중 여성공무원은 5.7%인 22명으로 행정안전부의 2008년도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기준인 4.8%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본청 여성공무원 비율은 전국 9개도 중 제주도의 6.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현재 전남도는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제도를 시행,공무원채용시험 합격자 결정시 여성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수의 30%를 밑돌 경우 여성을 추가 합격시키고 있다.

또 승진인사 때도 여성공무원이 승진예정인원의 2배수이내에 들 경우 우선 승진시키고 있다.

이밖에 역점부서와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의 전진배치하고 3자녀 이상 출산한 여성공무원에 대한 실적가점 부여 등 동일한 조건이면 여성공무원에게 인사상 우선권을 주고 있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그동안 전남도의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우대제도가 여성공무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여성공무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공무원 인력육성방안도 여성공무원의 능력신장에 관심을 갖고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