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 실버문화 콘텐츠산업 육성 추진
전남지역 해양과 도서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주도할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문화산업진흥원은 26일 목포대 도림캠퍼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박준영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라도 사람들은 문화예술적 감성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풍부하여 문화산업에 눈만 뜨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문화예술과 과학기술과의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생산에서 마케팅까지 가장 효율적인 전략 개발로 전남의 미래를 여는데 애를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원식에서는‘전남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창조산업의 프론티어’라는 전남문화산업 비전 선포순서에 이어 탤런트 송창의와 임효선을 전남문화산업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본사를 전남도로 이전한 ㈜세라코리아랩 이상민 대표의 기업 투자사례 발표도 있었다.
그동안 전남도에서는 김기훈 원장을 비롯한 7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진흥원 조직의 기틀을 마련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위해 문화콘텐츠 기획단계에서부터 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유통창구를 확보하는 특화전략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세라코리아랩을 비롯한 문화콘텐츠 기업 3개사와 MOU를 체결하고, ㈜세라코리아랩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하는 등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특화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2008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신규지원사업으로 ‘U-silver 콘텐츠를 위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와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사업이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받는 등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전남도가 실버문화콘텐츠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고령화 정도가 높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지닌 전남이 실버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실버콘텐츠 기술을 활용하여 관련기업체 유치는 물론 은퇴자마을 등의 기능성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실버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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