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업도시 유관기관 간담회 정례화 하기로
영암 해남일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와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사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업도시 유관기관 간담회가 열려 향후 사업추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10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배용태 전남도 기업도시추진단장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계획 면적 3000만평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전경련, 전남개발공사가 분담하여 3월까지 용역을 발주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상반기 중에는 관광레저도시 사업시행 전담법인(SPC)이 설립되게 되면 무안기업도시에 이어 민간기업 추진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총 4000만평에 달하는 전남의 역사를 바꿀 기업도시 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이 서로 힘을 합쳐 거대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관기관들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들을 설명하고 개발예정지내 제한행위 단속철저, 친환경적 기업도시 개발, SOC의 조기확충 등 협조사항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되는 각종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외국인 학교와 병원 설립에 관한 특례조항 신설 등을 포함한 중앙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고 전남도가 주축이 돼 현안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특히 무안군은 무안기업도시 성공을 위해 국내 대기업 및 중국 자본 투자유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과의 공동홍 등에 전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농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이 1단계와 2ㆍ3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만큼 3000만평 중 2ㆍ3단계 2000만평에 대해서는 농민들이 가경작 또는 일시경작을 하도록 하여 조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는 기업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유관기관과 협조와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유관기관과의 모임을 정례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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