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지난달 화재발생 대부분 차지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사용량이 많은 전기시설과 차량에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총 147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7명,재산피해 9억9천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0건이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4.7건의 화재가 발생해 0.2명의 인명피해와 3천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요인별로는 전기 화재가 59건 40.1%로 가장 많고 화재 장소별로는 자동차가 28건이나 된다.
이중 전기화재의 경우 선풍기 등 주로 여름철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전기제품에서 접촉 불량이나 과부하에 의해 발생했고 차량화재는 과열, 마찰열,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발생이 주된 증가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양형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무더위가 계속되는 8월에도 전기 및 차량화재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어발식 전기기기 사용금지와 규격제품 사용,스위치 등 각종 전선 접속부분 이상유무 확인 철저와 차량의 경우 냉각수 유무, 누수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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