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축산물, 0157균 등 식중독균 ‘안전’
전남지역 축산물, 0157균 등 식중독균 ‘안전’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07.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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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술연구소, 14개 도축장 대상 조사 결과
전남지역에서 도축되는 쇠고기,돼지고기는 0157균 등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에서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 14곳의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성미생물인 157:H7(병원성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에 대한 탐색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도축장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탐색조사는 최근 미국에서 대장균 O157균이 검출돼 리콜사태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전남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도내 전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돼지·닭·오리 등 주요 식육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철저한 위생검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탐색조사 외에도 체계적인 위생안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기존 도축장 뿐만 아니라 식육포장처리장, 식육판매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1만2천여건의 위생검사를 해 왔다.

올 들어서도 7월 현재까지 7천여건의 미생물검사를 통해 위생관리 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축산물에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운용 미생물교육을 상반기에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하반기에도 두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축산물작업장 위생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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