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줄서기 후유증,의원들간 의견대립 장기화
신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지 못하는 등 열흘넘게 의사일정도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신안군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의사일정 상 열흘을 넘기고 있으나 의원들간 의견대립으로 의장단 선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전체의원 10명에 불과한 신안군의회가 이처럼 감투싸움으로 변질된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4월 총선 때 지지했던 후보를 놓고 의원들간 갈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무소속 김홍업후보를 지지했던 의원들과 다른 후보쪽에 선 의원들간 기세싸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의회는 월요일인 14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출을 할 예정이다.
신안군의회가 이처럼 파행이 계속되다 보니 의사일정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일정대로 한다면 지난 3일 의장과 부의장 그리고 상임위원장 3명을 선출하고, 예산결상특위 구성을 마친 뒤 4일부터 상임위 활동을 하게 돼 있었다.
또 군정업무보고와 2007년도 결산승인 등 주요안건을 처리하게 돼 있었다.
한편 신안군의회 이번 정례회 회기는 오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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