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을로’ 신안 다도해 배경 촬영
영화 ‘가을로’ 신안 다도해 배경 촬영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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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까지 우이도 등지 촬영, 5월 개봉
배우 유지태, 김지수, 엄지원이 주연을 맡은 정통멜로 영화 ‘가을로’(감독 김대승)가 10일부터 신안군 다도해 일대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서울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1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신안군 팔금면 불무기도와 도초면 우이도 등 일원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신안군이 밝혔다.

영화 ‘가을로’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에 이은 김대승 감독의 세 번째 영화로, 백화점 붕괴사고로 죽은 연인을 10년 동안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안군은 아름다운 섬 비금 하누넘과 도초 우이도 모래언덕의 절경 등을 배경으로 한폭의 그림같은 영상미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줄거리는 주인공이 죽은 여자친구의 여행노트에 적힌 경로를 따라가는 장면으로 80년대 배경선박과 다도해 불무기도의 순수한 아름다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이도의 모래언덕, 성촌,돈목해수욕장 등에서 촬영하게 된다.

이 영화는 오는 5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신안군 하의면 신도의 70년대를 배경으로 촬영한 ‘우리선생님’은 2월말 시사회를 거쳐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고 신안군은 밝혔다.

또 한류열풍을 일으킨 겨울연가에 이어 TV드라마 ‘봄의 왈츠’ 제작도 오는 5월 흑산면 만재도 일원에서 촬영할 예정이어서 신안군 일대 촬영지가 관광상품과 연계해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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