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장해진단서 발급한 전문 브로커 구속
허위 장해진단서 발급한 전문 브로커 구속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8.06.3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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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9억원 청구/2억1천만원 사례비로 받아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험계약자와 국내 유명병원 의사가 공모해 허위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수억대의 보험금을 편취한 전문 브로커 강 모씨<4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서울 소재 j자동차보험손해사정 사무실 실장으로 근무하던 중
재해사고를 당한 보험계약자 10명을 모집해 서울 H병원 의사등 에게 부탁 허위장해
진단서를 발급 받은 후 16개 보험사에서 보험금 9억원을 청구해 2억1천만원을 교부받게한 뒤 사례비로 7천만원을 받은혐의다

강씨는 손해사정 사무실의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차 만난 병원 의사와 친분이
생기자 1건당 20/30만원의 금품을 전달하고 허위진단서를 부탁해 피보험자의 장해
상태 보다 높은 등급의 진단서를 발급 받아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경찰은 고유가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보험료 인상요인이 되는 보험사기 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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