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 학교장 의견서 제출 학교 공개
지난 18일 전교조 광주지부(지부장 박재성)는 광주지역 67개교의 학교장이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학교 급식에서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지난 3일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금지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어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는 일선 학교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판단, 다음날인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학생 건강권 확보와 미국산 수입 쇠고기 사용금지 학교장 의견서’를 광주지역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의 학교장을 대상으로 취합했다.
그 결과 254개 학교 직영 급식학교 중 67개교 학교장이 의견서를 제출한 것.
학교장 의견서를 제출한 학교는 극락·금호·농성·마재·문산·문정·미산·백일·본촌·봉산·서광·서림·선창·송우·양동·연제·염주·용산·우산·유안·정암·제석·평동·풍영·하남·한울(이상 초등학교 29개교), 경신·두암·동성·무진·봉선·북성·비아·살레시오·상일·송정·신가·신창·우산·임곡·정광·주월·중앙·지산·치평·효광(이상 중학교 21개교), 경신여·과학·광일·동성·동신여·보문·살레시오·상무·석산·수피아여·숭일·운남·조대부·체육(이상 고등학교 14개교), 선광·세광·인화(이상 특수학교 3개교)로 광주시내 총 67개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광주삼육초와 호남삼육중·고는 채식 학교로 쇠고기 급식 여부와는 아예 관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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