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도 완만 수심낮아 지난해 사망사고 없어
'올여름 피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전남 해수욕장으로 오세요'전남도 소방본부가 지난해 신안 대광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 36개소에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 결과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전국 해수욕장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따뜻한 바닷물과 완만한 경사,낮은 수심 등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수욕장 주변 연안에 수많은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 너울성 파도가 적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수욕장 수온 측정결과를 분석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동해나 서해보다 평균 2-3도 높은 25℃ 이상이다. 이는 일조량이 타 지역에 비해 10%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리아스식 해안 특성상 동해에 비해 경사도가 완만하고 이에 따라 수심도 낮아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데 제격이다.
이밖에도 전남지역 해수욕장에는 게르마늄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웰빙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이양형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사고는 부주의에서 오는 만큼 음주상태에서 수영 금지, 물속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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