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선정 보류
통합민주당, 목포지역위원장 선정 보류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6.17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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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ㆍ6전대까지 사고위원회로 놔둘 가능성
통합민주당이 목포지역위원장 선정을 보류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7월초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지역위원장을 선정하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 하고 있으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역위원장 선정과정에서 계파별 나눠먹기와 기준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통합민주당은 16일 오전부터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목포 등 일부 지역위원장 심사를 벌인 결과 해남ㆍ진도ㆍ완도지역위원장에 채일병 전 의원을 선정했다.

그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목포지역위원장 선정을 보류함으로써 전당대회까지 사고위원회로 놔둘 공산이 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심사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목포지역위원장 선정은 결국 7ㆍ6전당대회 이후에나 가능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민주당 입당을 기다리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목포지역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대해 지역정가에서는 통합민주당 지도부가 동교동이나 박지원의원과 사전교감을 한 뒤 지역위원장 선정을 일부러 보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목포지역위원장 공모를 신청한 정영식 전 차관측은 선정보류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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