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지난해 집계 1만3천772ha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에서 전남도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전국 시도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보면 전국적으로는 지난 2004년 2만8천216ha보다 1.8배 늘어난 4만9천807ha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남이 1만3천772ha로 27.7%를 차지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이 9천104ha(18.3%), 충남 4천841ha(9.7%), 경남 4천498ha(9%), 경기 4천42ha(8.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1년 당시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22ha에 불과했지만 지난 2002년 1천109ha에서 2003년에는 2천947ha, 2004년에는 4천93ha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단계별 인증 면적을 보면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산물은 392ha였고 1년 이상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전환기 유기농산물은 305ha로 조사됐다.
또 무농약에 화학비료는 권장량의 3분의 1이하만 사용하는 무농약농산물은 2천210ha에 달했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기준량의 절반만 사용하는 저농약농산물은 1만865ha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처럼 친환경농업정책을 주도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말 농림부,환경부,친환경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최우수 도로 공인받았다.
또 초록마을, 미사랑인들 등 친환경농업전문 유통업체와 도시소비자들이 전남의 농산물에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그런데 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 2차년도인 올해 모두 1천5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흙살리기와 친환경농기계공급,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2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수준인 3만2천ha까지 늘릴 계획이며 오는 2009년까지는 경지면적의 30%까지 친환경농산물 단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