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슬레이트 지붕 친환경자재로 교체 홍보
석면 슬레이트 지붕 친환경자재로 교체 홍보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06.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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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단독 주택 지붕개량 유도
전남도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농어촌지역 슬레이트 지붕개량을 위해 행복마을 등 주택개량사업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단독주택 상당수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석면으로 만들어진 슬레이트 지붕이어서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 각종 농어촌주택개량사업 추진시 해당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치명적인 공해물질이지만 2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인의 경우 유해성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전남도내 농어촌 지역 상당수 주민들이 석면이 주원료인 슬레이트 지붕 주택을 친환경 자재로 개량하지 않고 있어 암 유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는 지난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 당시 초가지붕을 헐고 단열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슬레이트가 주택의 지붕재료로 대량 보급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해당 농어민들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의 유해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열악한 가계 형편상 지붕 개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비롯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농어촌 주택개량사업,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지역민들이 적극적인 참여해 슬레이트 지붕을 친환경 건축자재로 개량토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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