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목포지역위원장 ‘누가 될까’ 관심사
통합민주당,목포지역위원장 ‘누가 될까’ 관심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5.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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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때 해당행위자 처리 쟁점 촉각...2010 지방선거 변수도
통합민주당이 7· 6 전당대회를 앞두고 목포 등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지역에서 지역위원장을 새로 선정해야 할 선거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목포를 비롯해 해남·완도·진도와 무안·신안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을 합쳐 전국 선거구 125곳의 지역위원장을 이번에 새로 선정하게 된다.

이 가운데 목포지역위원장 선정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목포지역위원장 공모에는 4월 총선에서 낙선한 정영식 전 행자부차관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의원의 경우 박지원 무소속 당선자가 있다. 박씨는 7월 전당대회 이후 통합민주당 입당여부가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식씨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정 될 경우 먼저 지난 4월 총선과정에서 벌어졌던 이른바 해당행위에 대한 정리작업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될지 관심거리다.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 공천자인 정영식 후보를 제쳐두고 정종득 시장과 황정호 전남도의원 그리고 목포시의원들이 탈당하지 않은 채 드러내 놓고 무소속 박지원후보 당선을 도왔기 때문이다.

또 박지원 후보를 돕기 위해 탈당했던 시의원들에 대한 재입당 문제도 역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 전 차관과 정종득 시장 등 박지원 후보를 도왔던 인물들과는 씻을 수 없는 앙금이 남아 있다.

특히 관심사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다. 시간상으로 볼 때 통합민주당이 앞으로 선정할 지역위원장 체제로 2010년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따라서 통합민주당 당헌당규상 지역위원장이 단체장후보와 지방의원 후보 공천과정에 일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게 돼 있어 더 더욱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통합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위원장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선정 결과 지역위원장 후보가 2명 이상 일 때는 해당 선거구 당원대회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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