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19편으로 증편,고속도 개통 50분에서 25분으로 단축
무안국제공항이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과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전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광주간 고속도로 41.35km 전구간이 28일 완전 개통되고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으로 무안공항은 기존 주 15편에서 19편으로 늘어나게 됐다.

늘어난 국제선은 오는 29일 대한항공이 상해를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오후 1시20분에 첫 도착하고 북경발 아시아나항공이 30일 오후 1시45분에 첫 도착해 주 2편씩 운항을 시작한다.
이와함께 기존 상해노선은 동방항공과 대한항공의 주 9편,대만 부흥항공 주 2편,심양노선은 남방항공의 주 2편 등 정기국제노선 총13편으로 늘어났다.
또 중국 장사와 마카오를 오가는 부정기노선 등 매주 총 19편의 국제선이 뜨게 됐다.
국제선 증편으로 무안공항에 세관과 출입국관리,검역 인력도 늘어나게 됐다.
세관의 경우 11명에서 13명으로,검역소는 23명에서 25명으로,출입국관리소는 10명에서 15명으로 각각 증원 배치된다.
특히 광주광역시청에서 무안공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단축돼 광주시민의 무안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무안-광주간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됨으로써 무안공항은 광주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공항 활성화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적용해온 무안-나주간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의 경우 당초 무안-광주간이 완전개통된 이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한국도로공사나 공항공사와 협의해 6월말까지 전구간 통행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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