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공무원노조목포시지부는 본지가 지난 23일 시의회 고승남의원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모습을 동영상과 함께 보도하자 고 의원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목포시공노조(지부장 이호성)는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고의원이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목포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의원 윤리강령에 규정된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시의원의 품위를 유지해야 함에도 주먹과 발길질로 시민을 폭행한 행위는 목포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공노조는 이어 “고의원의 목포시민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함께 의원직 자진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