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도로 개설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
나주에서 목포에 이르는 영산강변 65.9㎞ 구간에 마라톤 코스가 개설된다.
전남도는 나주대교에서 무안 일로읍 구간에 이르는 42.195㎞에 대해 우선 전 구간 경사도를 완만하게 해서 세계 최고의 강변 마라톤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목포간 65.9㎞ 구간의 경우 3단계로 나눠 제방을 따라 강변도로를 만들게 된다.
이중 1단계 사업은 나주대교-무안 일로까지 42.195㎞ 구간으로 이미 나주시에서 개설한 나주대교-영산대교 5.2㎞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38.9㎞가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특정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 구간에 총사업비 1천660억원을 투입해 차도와 보도,자전거도로,조망 정차대를 동시에 계획해 아름다운 영산강을 조망하면서 관광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2단계 사업인 무안 일로-남악신도시 경계 19㎞ 구간은 지방도 정비사업으로 전남도가 직접 공사를 추진한다.
이 구간은 현재 설계용역을 착수,총 사업비 553억을 투입해 오는 2015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3단계 남악신도시-목포하구둑 5㎞구간은 전남개발공사와 목포시가 각각 남악신도시와 옥암지구를 나눠 발주,93억원을 투입해 2013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강변도로가 완료되면 현재 목포-광주간 국도1호선과 국도23호선의 교통량 분담처리로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한편 제방을 따라 도로를 건설함으로서 하천제방 보강으로 재해 사전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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