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격적이되 섬세한 리더십 구사할 것"
추미애 "공격적이되 섬세한 리더십 구사할 것"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5.16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대안정당으로 거듭나야"
차기당권을 노리고 전국을 돌며 민심행보를 펼치고 있는 통합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원 당선자는 15일 "추진력 있는 공격적 리더십을 갖추되 후방의 안전장치를 고려한 섬세한 전방위적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추 당선자는 대구, 부산에 이어 세번째로 광주를 방문해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다르크'라는 별명은 어깨에 많은 짐이 지워졌을 때 붙여진 이름"이라며 "당이 어려울 때 짐 지우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추진력 뿐 아니라 설득력과 타당성, 합리성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자평하고 "공격적이면서도 다방면을 살피는 섬세한 리더십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추 당선자는 "민주당은 생산복지, 시장경제, 부패청산, 정치민주화 등의 업적을 이뤘다"면서 "한나라당의 지지율 추락 등 반사이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세력의 대안이 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강력한 대안세력, 견제세력이 되기 위해 변화의 힘을 찾아야 할 때"라며 "2010년 지방선거, 2012년 총선거가 수권정당이 되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책과 노선 그리고 리더십(인물)의 교체가 절실하다는 것.

추 당선자는 한미FTA와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문제를 거론하며 "국민들은 미 쇠고기 문제를 신호탄으로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정당이 끌려가는 모습보다 정부여당의 실수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았어야 했다"고 당지도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