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산행 뱀 조심 당부
농작업,산행 뱀 조심 당부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05.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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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방본부,응급처치 요령 홍보
전남도 소방본부는 농작업이나 산행도중에 뱀에 물리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홍보활동에 나섰다.

도소방본부는 뱀이 주로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 말까지 피해 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119구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뱀에 물려 발생하는 교상환자는 주로 논이나 밭일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으로 최근 3년간 192건에 이르고 있다.

올 들어서만도 8건이 발생해 야외활동 시 주의가 요망된다고 도소방본부는 밝혔다.

지난 1일 오전 11시17분쯤 함평군 나산면 우치리 이모(56)씨가 밭에서 일하다 뱀에 손가락을 물린 사고가 발생,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월 22일에도 보성군 복내면 유정리 황모(75)씨가 비닐하우스 사이 잡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등을 물린 사고가 발생 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 소방본부는 논밭일을 하거나 산행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환자를 반듯하게 눕혀 안정시킨 후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팔이나 다리를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물로 씻어내고, 고무밴드, 붕대나 손수건 등 깨끗한 천을 이용, 정맥혈류가 차단되도록 묶어야 하며 어느 정도의 피가 통할 수 있도록 너무 세게 묶지 않아야 하고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야 하며 ▲뱀에 물린 상처를 빨아낼 때는 입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시행할 경우 구조자에게도 독이 흡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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