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일고 교사들이 '제자위한 장학회' 화제
목포 홍일고 교사들이 '제자위한 장학회' 화제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5.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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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
목포홍일고 교사들이 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제자들에게 20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홍일고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 56명은 지난 1989년 '참사랑 교사 장학회'(회장 송하준)를 설립해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급하고 있다.

장학회는 지난 1990년부터 신입생 8명에게 25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처음에는 '사제 간의 정을 다지자'는 뜻에서 장학사업 형태로 시작한 일에 모든 교사들이 동참해 은행 통장과 정관을 만드는 등 장학재단으로 성장 한 것.

교사들은 급여에서 매달 5천원에서 1만원씩을 자동 이체하는 방식으로 한해 500여만원을 모은 뒤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교사 장학회는 지난 20년간 총320여명에게 장학금 1억여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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