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용씨, 10년째 어버이날 노인들에게 음식대접
박홍용씨, 10년째 어버이날 노인들에게 음식대접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5.07 2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아마비 장애인이면서 아동시설 봉사활동도

자신이 소아마비 장애인이면서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이 있어 가정의 달에 미담이 되고 있다.

목포시 용당동에 사는 박홍용(53)씨는 소아마비 장애를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그는 17년 전 사랑의 연결고리라는 작은 모임을 만들어 목포장애인요양원과 공생원,아동원 등 장애아동 또는 불우아동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 왔다.

박씨를 포함한 이 모임회원 20여명은 아동시설을 방문해 간식을 주
고 청소와 빨래 등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박씨는 또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동네 노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는 일도 10년째 계속하고 있다.

한약제분소를 운영하는 박씨는 “처음에는 몇몇 동네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로 시작했는데 매년 찾아오는 노인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