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일대 멸종위기 수달 안전
서남해안 일대 멸종위기 수달 안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5.0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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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피해 불구 청정성 유지 확인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진도군 하조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달가족 활동모습을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에 확인된 수달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무소는 지난해 12월 타르피해 오염에도 불구하고 서남해안은 비교적 건강하다고 밝혔다.

긴급 방제작업 후 타르 잔량 조사를 위해 실시한 현황조사 결과 수달 족적과 배설물 등으로 확인된 수달 서식지는 진도 관매도에서 대야도에 이르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17개 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자연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가 살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주변에 먹이자원이 되는 해양생물이 풍부하다는 것과 안정적인 서식처를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타르 피해 이후에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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