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탈당않고 무소속 도운 지방의원 징계수위 관심
민주,탈당않고 무소속 도운 지방의원 징계수위 관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4.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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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서조원·박병섭·고승남·장복성·성혜리 등 6명
통합민주당이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번 총선 때 탈당하지 않고 무소속 후보 선거운동을 도운 지방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어떤 식으로 으로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의 경우 탈당을 하지 않고 무소속 박지원후보 선거운동에 나선 지방의원은 황정호 전남도의원을 비롯해 목포시의원의 경우 서조원,박병섭,고승남,장복성,성혜리의원 등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박지원 선거운동을 도운 의원은 이기정,김영수,노상익,박창수,전경선,조요한,최석호의원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공천결과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박지원씨 등 6명의 호남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에 대해 전당대회 이전 복당불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따라서 탈당자들에 대한 복당여부와 함께 총선 당시 탈당하지 않은 채 무소속 선거운동에 나선 이들의 징계처리를 어떻게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일각에서는 “소속 정당에 대한 해당행위를 했기 때문에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든 행위임을 감안 제명 또는 출당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탈당한 경우 역시 “자신의 입맛에 따라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는 것 자체가 이미 철새정치꾼이 됐기 때문에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쟁점이 될 것”이라며 복당을 쉽게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통합민주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제18대 국회 개원 이후인 오는 7월 6일 개최할 예정이다.

더구나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대의원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당원명부 정리작업도 함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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