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외국 유명소금보다 미네랄 풍부
천일염,외국 유명소금보다 미네랄 풍부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8.04.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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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함경식 교수,'혈압 조절 효과 탁월' 밝혀
국내산 천일염이 외국의 유명소금에 비해 미네랄 함양이 높고 혈압을 낮게 유지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함경식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교수는 25일 목포대에서 열리는 천일염 및 염생식물 산업화 심포지엄에 앞서 미리 배포한 ‘식품화에 따른 천일염의 역할과 기능’이란 주제의 발표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함 교수는 "외국의 유명 소금을 수집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미네랄 함량이 거의 없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98% 이상이었으며 이 정도면 암염이나 정제염 수준으로 국내산 천일염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또 “소금에 민감한 쥐를 이용해 천일염과 정제염을 먹이고 혈압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천일염을 먹인 쥐에서 혈압이 낮게 유지됐다”며“천일염이 인간에게도 혈압을 낮게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종희 한양대 연구원은 이날 심포지움에서 소금의 인체에서의 역할, 소금의 유해론에서의 탈피, 천일염을 원료로 한 미네랄 소금과 죽염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천일염의 차별화와 필요성 그리고 우리 소금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이강봉 연구관은 천일염이 식품화 되기까지의 배경과 식염화 추진 및 관련법 개정내용,식품 등의 표시기준과 생산업체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주요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최장주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밝혀진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천일염 산업육성을 통해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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