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축 고구마 재배사업 해남군청과 농발협 협약체결
해남군은 21일 군청상황실에서 사단법인 남북농업발전협력협의회<농발협/최현열 회장>와 북축에 고구마재배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구마재배 협력사업은 농발협에서 북측 관계자와 수차례 합의를 통해
쌍방 합의서를 교환했으며 품질 좋은 해남황토고구마를 북측 주민들이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해남군에 재배기술 지원을 제안해 왔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지난11일 북측 농업과학원 실무팀과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고자 해남군농업기술쎈터 신삼식 소장과 농발협 사무총장이 개성을 방문
고구마 적응 시험재배,육묘/저장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따라서 해남군은 오는 4월27일 농업용 기계와 자재를 남포항으로 수송하고
2차로 오는 5월11일 고구마 순을 운송해 5월 중순께 평양에 처음으로 3ha의
고구마가 심어지게 된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농발협과 연대해 해남황토고구마를 평양에 시험재배해
북측에 알맞는 품종선발과 재배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구마재배 협력사업은 통일부 예산과 농발협 자체 후원비를
제공해 사업이 진행되며,해남군은 고구마 재배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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