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개입 논란 정종득 시장 검찰에 고발돼
선거개입 논란 정종득 시장 검찰에 고발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4.04 0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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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영식 후보측에서..후유증 예고
선거개입 논란을 빚고 있는 정종득 시장이 검찰에 고발돼 벌써부터 선거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3일 통합민주당 정영식 후보측 조모씨는 정종득 시장을 현행 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선거개입 혐의로 광주지검목포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조씨는 고발장에서 “시정에 충실해야 할 시장이 선거에 개입해 인터넷전남뉴스 등 언론보도 등 구체적 정황이 있는데도 수사기관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후 조씨는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지난 1일 본지 기사 등을 첨부했다.

현직 단체장이 선거개입 혐의로 고발되기는 전국에서 목포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시장의 특정후보 지지논란과 사법당국의 수사 등으로 선거 이후 후유증이 계속될 전망이다.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본지 목포시장 선거개입 보도와 관련해 시의원 등을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정종득 시장은 휴가를 내고 오는 8일까지 다른지역에 머무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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