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70석 · 민주당 80석 안팎 전망
한나라당 170석 · 민주당 80석 안팎 전망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3.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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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한나라당 57·민주당 19곳 우세
한나라당이 4.9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는 물론 최대 178석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CBS 등 주요 언론사가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각 당의 자체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기관들의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한나라당은 전국 245개 선거구 가운데 11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민주당은 50곳, 승부를 가리기 어려운 접전지역은 69곳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경합지역에서 절반가량 승리를 거두고 비례대표에서 25석을 차지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절대 과반의석인 168석을 훨씬 넘는 178석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나라당이 수도권과 영남권 대부분 경합지역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과반인 150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은 경합지역 15곳에서 승리를 거두고 비례대표 16석을 차지할 경우, 전체 81석으로 개헌선인 100석에는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 6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자유선진당은 경합지역 9곳 가운데 절반 가량에서 승리를 거두고 비례대표 7-8석을 확보했을 경우에도 원내 교섭단체인 20석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은 서울 23곳, 경기 26곳, 인천 8곳 등 모두 57곳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서울 9곳, 경기 9곳 인천 1곳 등 19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경합지역은 34곳이다.

특히 수도권 접전지역이 전체 접전지역의 절반에 달해 수도권 표심이 한나라당의 절대 과반의석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4석이 걸린 충청권에서는 자유선진당 6곳, 민주당 5곳, 한나라당이 4곳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9곳은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

영남권은 전체 선거구 68곳 가운데 한나라당이 53곳, 무소속과 친박연대 후보들이 15곳에서 한나라당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25곳에서 우세하고, 6곳은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전체 8석이 걸려있는 강원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곳, 민주당이 1곳, 무소속 1곳, 접전지역은 1곳이었으며 제주도 3곳은 모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접전지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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