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
통합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김영록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이정일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는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방식의 문제에서 생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인물과 정책으로 유권자들의 진정한 선택을 받겠다”고 역설했다.
반면에 당초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해남·진도·완도에 출마가 점쳐지기도 했던 이정일 전 의원은 같은날 해남읍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년 전통 야당인 민주당을 지키고 부활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통 야당 세력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과 본인이 그동안 줄곧 몸 담아온 민주당이 집권당인 한나라당에 맞서 견제 세력으로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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