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용역결과 토대로 종합대책 마련
해남군이 목포대학교 갯벌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는 해남송호해수욕장의 모래유실 실태와 관리방안을 위한 중간용역 보고회가
17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해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자 관광명소인 송호해수욕장이 매년
모래유실로 인해 해수욕장의 기능이 위협받게 됨에 따라 그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우기 위해 용역을 실시한 것,
해남군이 지난해 4월부터 올 5월까지 실시하는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해남 송호해수욕장 해빈 모래의 이동양상 등의 연구를 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게 된다
목포대학교 갯벌연구소는 그동안 항공사진과 기온,퇴적물조사
수리관측 등을 통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모래유실의 주 요인으로
송호해수욕장의 축조물을 비롯 해안의 옹벽과 방파제의 영향이
큰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하천정비 사업도 모래의 유입량을
감소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갯벌연구소는 송호해수욕장의 모래유실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해수욕장으로 유입되는 모래의 유입통로를 터주고 겨울
동안의 침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남군은 이번에 발표된 중간용역보고회를 토대로 용역 기간이
마무리 되면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송호해수욕장의 모래 유실을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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