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상라산성 등 14건 지방문화재 지정예고
흑산도 상라산성 등 14건 지방문화재 지정예고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3.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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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신북 구석기유적․영광 수은선생 필사본 건거록 등
신안군 흑산도 고대산성인 상라산성과 조선중기 성리학자인 수은 강항 선생의 필사본 건거록 등 14건이 전남도 지방문화재 지정예고 됐다.

지정예고된 문화재중 전남도 유형문화재 총 4건으로 이중 영광 내산서원 필사본 건거록(간양록) 등은 임진왜란 등을 몸소 체험한 수은 강항(1567-1618)의 생생한 기록이 담겨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또 장성 백양사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전반 조성돼 규모가 크고 조각품으로로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 백양사 각진국사 복구 진영은 조선후기 1825년 제작된 진영으로 제작 시기와 작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회상도는 조선후기 1775년 제작된 대형 후불탱으로 화면 구성이나 색감이 뛰어나며 작가와 연대를 알 수 있어 가치가 있다.

전남도기념물 지정대상은 2건으로 장흥 신북 구석기유적은 후기구석기시대의 생활상, 문화상을 알 수 있고 우리나라 후기구석기시대 유적 가운데 크고 유물의 밀집도도 높은 유적이다.

신안 흑산도 상라산성은 고대-고려시대 관방시설로 당시 남방항로상에서 흑산도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전남도 민속자료 지정대상은 3건으로 창평 장전 이씨고택은 조선후기 1870년대 건립한 남부지방의 전형적인 부농형 양반가로 건물의 구조형식이 우수하다.

창평 춘강 고정주고택은 전남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ㄷ자형 평면으로 부농형 양반가인데 춘강 고정주(1863~1933)의 고택으로 창평 근대교육 효시인 영학숙과 창흥의숙의 모태가 돼 현대사적 의미가 있다.

장흥 호계리 별신제와 동계문서는 장흥 부산면 호계리에서 전승돼온 마을 공동체 의례와 관련 고문서로서 세시의례와 민속생활사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지정대상인 전남의례음식장(장식음식)은 의례음식과 문어 오림 등 장식음식에 뛰어난 무안 서용기씨를 기능보유자로 지정키로 했다.

전남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은 4건으로 강진 덕호사 소장 고문서는 고문서 61매로서 조선후기 향촌사회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

영광 남극재 소장 고문서는 1587년(선조 20)에 창설된 사계(射契)와 노계(老契) 문서 26책으로 조선후기 향촌사회 운영주도층 성격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실증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나주 기오정은 조선후기에 건립해 문인 교류와 후학 강학의 장소로 쓰였던 4칸의 재실형 정자로서 의미가 있다.

담양 호국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시대 후기 1660년에 담양 용구산 회적암에 봉안된 것으로 제작자와 시기를 알 수 있어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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