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목표치 못채워 오늘도 전화여론조사 계속
통합민주당은 당초 어제 발표하기로 했던 목포 등 초경합지역 공천 내정자를 여론조사 대상 응답자가 채워지는 18일 오후에나 발표 할 예정이다.민주당에 따르면 어제밤(17일) 10시까지 선거구별로 2배수로 압축된 예비후보들간 우열을 가리기 위한 전화여론조사를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목포와 해남·진도·완도 등 전남지역 일부 선거구는 조사대상 샘플을 채우지 못해 18일 낮까지 조사기간을 연장했다.
목포의 경우 코리아 리서치 등 2개 여론조사 기관이 어제부터 배종호,정영식 후보를 대상으로 지지도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연령별로 해서 조사기관별로 각각 800명씩 상대로 조사하기로 했으나 응답자 목표 샘플을 채우지 못한 것.
따라서 오늘 낮동안 여론조사를 계속 한 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이들 지역 공천내정자는 오늘 오후쯤 발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17일 밤 여론조사를 마친 서울과 광주 등 24곳 대해 우선 공천 내정자를 확정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공천자는 광주 동구의 경우 박주선 전 의원이 양형일 현역의원을 따돌렸고, 지병문(남구), 강기정(북구갑),김동철(광산갑) 의원은 공천 내정자를 확정지었다.
또 광산 을에서는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나병식 예비후보를 눌렀으며 전남에서는 순천 서갑원 의원이 공천경쟁을 통과했다.
전북에서는 장영달(전주 완산갑) 의원이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을 눌렀고,강봉균(군산) 의원도 공천자로 내정됐다.
특히 현역의원인 김춘진(고창 부안) 의원은 4선 경력의 정균환 최고위원을 눌러 이변으로 꼽혔다.
수도권 관심지역이었던 서울 성동을에서는 임종석 의원이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서울 오영식(강북갑), 김낙순(양천을), 정봉주(노원갑), 심재권(강동을), 성장현(용산), 김희선(동대문갑), 송미화(은평을), 임종석(성동을)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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