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현역의원 30% 물갈이 대상 확정
민주당, 호남현역의원 30% 물갈이 대상 확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3.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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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공천자 확정 시간 걸릴 듯
통합민주당은 12일 호남 현역의원 중 30% 물갈이 대상을 확정 해 당사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조만간 호남 일부 선거구를 포함해 예비후보간 격차가 분명하게 드러난 곳의 공천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는 지난 11일 오후 당산동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1차 공천심사 결과를 계량화한 뒤 최종 평가작업을 진행했다.

당 공심위는 호남지역은 지난 9일 1차 압축과정을 거쳐 공천 신청자를 절반으로 압축했으며 교체대상 30%를 결정하기로 해, 탈락 대상 현역의원들은 2차 압축과정에서 걸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목포의 경우 이상열 의원,영암·장흥·강진의 유선호 의원, 해남·진도·완도의 이영호,채일병 의원 등 전남 서남권 현역의원들의 생존여부는 2차 압축과정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공심위는 월요일인 지난 10일까지 호남권 지역여론조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12일 중 2차 압축작업을 끝낸 뒤 1, 2위 후보간 점수 편차가 큰 지역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해 당 최고위원회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하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경합지역은 경선 등의 추가 압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런데 경쟁률이 치열한 호남지역 공천심사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늦어도 주말인 오는 15일에는 호남지역 공천자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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