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차 심사,후보들 인지도 높이기 혼신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경쟁이 치열한 광주와 전남·북 후보자를 2-4배수로 압축하는 등 막바지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목포를 비롯한 전남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주말과 휴일에도 당 공심위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음은 감안,교회 예배와 각 행사장을 방문해 얼굴 알리는데 주력했다.
민주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호남지역에 대한 1차 심사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예비후보자가 4명 이하인 지역은 2명으로 압축하고 5명에서 7명인 지역은 3명, 그리고 해남·진도·완도처럼 8명 이상인 지역은 4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공심위는 8일과 9일 이틀동안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현역 의원의 교체 희망률과 후보자 선호도 등을 포함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월요일인 10일부터 2차 후보압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당 공심위는 예비후보간 차이가 많이 나는 지역은 2차 압축을 거치지 않고 후보를 추천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예비후보별 차이가 적을 경우 2차 압축해 심사하거나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당 공심위는 호남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30% 이상 교체하겠다는 원칙을 거듭 밝히고 있지만 지난 8일 1차 압축 명단에는 현역 의원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민주당 목포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들은 긴장감 속에 주말과 휴일에도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도를 높이는데 혼신을 다했다.
김대중·배종호·정영식·이상열 예비후보는 지난 8일과 9일 목포시내 교회를 방문,예배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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