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초의문화제 개최
제25회 초의문화제 개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6.10.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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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해남 대흥사 등 곳곳에서


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 동안 초의문화제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등이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禪과 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草衣禪師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발전시겨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주지 월우, 해남다인회 회장 김정섭)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해남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초의주간을 설정해 전국 다인들과 군민, 해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초의스님의 차 사상과 초의선사라는 인물을 공유하는 차원에 행사 장소가 대흥사를 비롯해 학교,도서관,녹우당등으로 다원화시켜 찾아가는 축제로 변화시켰다.

본 행사가 열리는 오는 22일 일지암에서의 초의선사에게 올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20개팀이 참여한 들차회와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아름다운 찻자리 시연,차학술논문 발표와 먼저 가신 차인 108인을 추모하는 ‘선고다인 헌다례’에 이어 육법공양과 범패공연이 진행된다.

오후 2시 열리는 기념식 식전행사로 인드라 스님과 함께하는‘산사음악회’가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열리고 같은 시간에 일지암 유천수 길러오기 행사가 스님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엄숙하게 치러진다.

이어서 ‘25회 초의상 시상 및 초의문화제 기념식’과 ‘차학술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후 3시 식후행사로 초의선사 탄생 230주년.열반 150주년 도올 김용옥선생 특별강연이 “초의선사께서 우리민족의 미래를 밝히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 전시•판매, 도자기 전시•판매, 떡차만들기 체험과 해남다인회에서 2년 전에 만든 떡차 시음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는 등 일반인들이 차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다포그리기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차관련 체험학습을 중단하고 초의주간을 설정해 지역민과 초.중.고학생들은 몰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초의선사의 차 사상과 초의스님에 대한 인물을 공유하는 축제로 승화시키고 있다.

또 대흥사,일지암,미황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초의문화제와 함께하는’ 전국 차인들을 모집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국 20개 차 관련 단체들을 참여시켜 각기 자신들이 만든 녹차을 비롯해 말차,황차,연근차,뽕잎차,꽃차,청태전 차등이 다양하게 맛을 선보이게 돼 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의스님의 사상과 국내차의 중흥을 위해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산사음악회와 “초의선사께서 우리민족의 미래를 밝히시다”라는 주제로 도올선생의 강의는 25년만에 처음으로 시도해 전국 다인들의 발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25회 초의상 수상자로 서경배(54.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씨가 선정 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해남 대흥사 특설무대 기념식장에서 갖는다.








































































































































































































































































































































































































































































제25회 초의문화제

○ 축제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축제 영문명 : Choui Cultural Festival
○ 주최/주관기관 :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
○ 후원 기관 : 전라남도, 해남군
○ 공동위원장 :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주지 월우, 해남다인회 회장 김정섭
○ 최초 개최년도 : 1992
○ 개최기간 : 9일간(2015. 10. 15 ~ 23)
○ 축제성격 : 문화· 예술축제
○ 축제의 유래 및 특성 :
초의 스님의 다도정신 계승 및 차문화 저변확대를 위하여 전국의 차인들이 뜻을 모아,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차문화 행사임.
○ 담당자 및 담당관청 전화번호
․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 : 061-535-0986, FAX:535-0984
․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종무소(061-534-5502~3)
․ 해남다인회 사무국장: 박 혁(010-8610-9911)
․ 담당관청(해남군청 문화관광과 문예관광팀):(061-530-5740)















제25회 올해의 초의상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선정

올해의 초의상 수상자로 서경배(53.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회장, 서경배 과학재단 이사장)씨가 선정됐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주지 월우, 해남다인회 회장 김정섭)는 지난 26일 해남다인회 사무실에서 초의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5회 초의상 수상자로 서경배씨를 선정했다.

서경배 회장은 태평약화학 초대 고 서성환 회장에 이어 대를 이어 아모레퍼시픽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차문화의 불모지였던 제주도에 지난 1979년 한라산 남서쪽 도순지역 황무지를 20여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100만여평의 유기농 차밭을 조성하고 최신형 가공시설을 도입하여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처음으로 티백차 제품을 생산하는 등 차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2001년에는 한국 최초의 차박물관인 ‘오설록’을 개관하고 2003년 설록차연구소를 설립하여 제품의 품질을 계속 향상시키면서 녹차원료 해외 수출시장까지 개척했다.

특히 차의 성지인 일지암 보수와 관리 사업비를 지원하고 매월 일지암 정비를 위한 청소 등 관리는 물론 동다송.다신전 편찬사업에 힘쓰며 지난 1982년부터 다신전 해설서를 편찬하여 대중들에게 무료로 보급하여 차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차문화 저변확대와 우리차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태평약 박물관을 설립하여 초의선사 영정초상화를 대중에게 개방하는 등 한국차의 대중화와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초의상'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선양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차 문화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공헌한 사람을 선정, 매년 시상해 오고 있으며, 시상식은 10월 22일 오후 2시 해남 대흥사에서 열리는 '제25회 초의문화제' 기념식에서 갖는다.




- 서경배(54) 초의상 수상자 경력

◦ 1985~87년 커넬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 1981~85년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 1987~89년 태평양화학 과장
◦ 1990~1996년 태평양그룹 기획 조정실 사장
◦ 1997년 태평양 대표이사 사장
◦ 2003년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사장
◦ 2006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
◦ 2012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
◦ 2014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 2016년 7월 제3대 화장품산업연원 이사장
◦ 2016년 8월 서경배 과학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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