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목포시 등 3개 시군 단체장 간담회
전남도와 목포시 등 3개 시군이 낙후된 목포권개발의 법적 장치인 국회의 서남권 발전특별법 제정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전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서삼석 무안군수,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주 간담회를 열어 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준영 지사는“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자본 투자유치가 절실하다”며 “다각적인 방법과 전략으로 사업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남권 발전 계획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 기간, 규모 등을 재정비하고 지난 1월 10일 정부계획으로 확정된 사업 외에 누락된 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서남권발전 특별법안은 지난 12일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일부 위원의 요구로 의결되지 못하고 법사위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에 배정됐다.
이와관련 박준영 지사는“전남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국회를 방문, 법사위원 설득 및 정당대표 면담 설명을 통해 이번 임시회기 내에 법안이 의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하자”고 제안했다.
또 한나라당 김명주 의원 등이 주장하는‘낙후지역 개발촉진 특별법안’과의 병합심의 요구에 대해 두 법안의 차이점을 집중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서남권 등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안 제정으로 낙후된 전남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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