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15회계연도 재정운영결과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되는 내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등 일반적인 재정운용현황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현안과 주민숙원사업으로, 지난 달
30일 지방재정공시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2015년도 해남군 살림규모는 7,331억원으로 전년대비 382억원이 증가했고, 이중 자체수입은 494억원, 의존재원은 4,542억원, 보전수입과 내부거래는 2,295억원으로 나타나 자체 세입보다는 의존재원이 월등히 많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실정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업도시 건설, 화원산단 조성,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조성 등 민간 유치를 통해 자체세입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현안사업 중 2015년도를 기준으로 완료되었거나 추진 중에 있는 사업 중 주민 관심도가 높은 수급자 감면신청 ONE-STOP 서비스 제공, 해남읍 5일시장 주변 제2주차장 조성, 명품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스포츠산업 육성,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 조성사업 등 7건을 특수공시로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군민들에게 전년도 재정운용 결과와 관심사항 등을 공개하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군 재정운용을 쉽게 확인하고 군정에 적극 참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공시의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인터넷 홈페이지 (http://haenam.go.kr/열린군정/재정운영공개/재정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