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예비후보들, '부패정치인 지역주의 기생'일제히 반발 할 듯
4월 총선 목포출마 의사를 밝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과 11일 이틀동안 목포를 방문한다.
지난해말 특별복권 조치로 피선거권을 회복한 박 전 실장은 설연휴 직후인 10일과 11일 목포에서 지인들을 만난다.
박 실장은 목포 방문 이후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 예비후보 등록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목포에서 신당공천 경쟁에 뛰어든 배종호,정영식,김대중,이상열씨는 박 전실장의 목포출마 움직임에 일전불사의 분위기다.
이미 전 KBS 뉴욕특파원 출신 배종호 예비후보는 박 전실장을 향해 "부패한 정치인이 지역주의에 기생하려 한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상열 현 국회의원도 설 전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촉구"하는 등 박 전실장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쇄기를 박고 나섰다.
따라서 박 전실장이 목포출마를 공식화 하더라도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집중 공격과 반발 등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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