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본선ㆍ예비후보 뒤섞여...응답율도 10중 2명 불과
4월 총선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 주자들의 레이스도 시간이 흐를 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더구나 목포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당 지지도가 높은 대통합민주신당의 공천장을 놓고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목포MBC가 설 명절 전인 지난 1월 30일과 31일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에 ±4.4%p)를 보면 각 후보들의 지지도가 아직은 우열을 가리기는 부족하다.
각 정당별로 본선 후보와 예비후보들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시기의 여론조사 결과만으로는 변별력을 얻기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대통합민주신당 공천경쟁은 치열하기 때문에 들쪽날쭉하는 여론조사 결과만을 갖고는 예비후보간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가 없다’고 답한 부동층도 21%에 달하고 응답율도 19%에 불과하기 때문에 목포 유권자들의 정확한 지지분포를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19세 이상 목포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현역 의원인 이상열(신당),박지원(전 청와대 비서실상,무),김대중(전 목포시의장,신당),한화갑(전 민주당 대표,무)씨가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배종호(전 KBS 뉴욕특파원,신당),정영식(전 행자부 차관),민영삼(전 고건총리 공보팀장,신당)이 그 뒤를 달리고 있다.
또 한나라당의 천성복,민주노동당의 윤소하씨의 지지도는 선두그룹에 비해 차이가 나지만 목포시민들은 이들이 총선에 출마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원ㆍ한화갑씨에 대한 지지도다.
역설적인 내용이긴 하지만 박지원ㆍ한화갑씨 출마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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