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자은 암태 비금방면 귀성객 압해 송공항 이용
목포에서 압해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설 명절을 맞아 5일부터 10일까지 임시개통된다.따라서 신안군 암태,자은도를 비롯해 비금과 도초 방면 귀성객들이 압해 송공항을 이용해 고향을 오갈 수 있게 됐다.

목포-압해간 연륙교 공사는 지난 2000년 6월에 착공,총연장 3천563m에 폭 19.5m 4차로로 교량구간은 압해대교 1천420m,신장교 42m,접속도로 1천723m로 총사업비 2천124억원이 투입돼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임시개통 기간중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신안군,목포경찰서 등 관계기관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중앙정부와의 예산 확보노력과 신안군 및 시공회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2007년 400억원의 예산 집중지원을 이끌어내고 시공회사인 금호산업(주) 등에 300억원 이상을 선투자하도록 유도해 연륙교가 조기에 임시 개통하게 된 것이다.
압해대교가 완공되면 신안 자은, 암태, 안좌, 팔금, 비금, 도초 등 주민들의 교통편의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목포북항에서 운항하던 도선이 압해면 송공리 연안항에서 팔금 고산, 암태도 선착장으로 운항하게 돼 1시간 10분 이상 거리가 단축돼 신안군 섬지역을 찾는 이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매년 2만여명의 귀성객과 4천여대의 귀성차량이 목포여객터미널과 북항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선박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압해대교 조기완료와 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압해-화원간 연륙교,화원-안좌간 연륙교,신안다이아몬드제도 연도교 등도 빠른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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