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회 자리, '청탁자 절대 승진 안시킨다'
정종득 목포시장이 이달 중순 예정된 직원 승진인사를 앞두고 인사청탁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정시장은 지난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있었던 2월 정례조회에서 직원들을 향해 "인사청탁을 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인사청탁을 하는 당사자는 승진을 절대 안시키겠다"고 말 한 뒤 "자기 인사문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시장에게 이메일이나 편지로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정한 인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사와 관련한 각종 소문은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정 시장은 또 "직원 승진인사는 국장 등 간부들과 충분히 논의해서 하겠다"며 무리한 인사청탁을 하지 말 것을 거듭 언급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1월 임영대 과장의 갑작스런 사망과 퇴직을 앞둔 사무관급 직원들의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되는 자리를 메꾸기 위해 이달 중순 과장급과 담당급 승진 인사를 단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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