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타르 피해어민 생계비 설 이전에 지급
서남해안 타르 피해어민 생계비 설 이전에 지급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1.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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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등 3개 군 대상 168억 배정, 가구당 170만원 이상 지급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로 타르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 어민들에게 설 명절 이전에 긴급 생계지원비 168억원이 지급된다.

전남도는 31일 국무회의를 통해 생계안정지원금으로 확정된 168억원이 배정됨에 따라 이날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광,무안,신안군에 송금했다.

이에 따라 해당 3개 군에서는 이미 생계지원금 지급 신청서를 제출한 피해어민 가구의 통장에 2월 1일부터 지급하게 된다.

전남도 그동안 피해어민들에게 조속한 생계비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8까지 5차례에 걸쳐 3개군 담당과장 및 부군수 협의를 거쳐 피해지역별,피해유형 및 피해정도별 가중치를 적용,영광군에 57억원, 무안군에 32억원, 신안군에 79억원 등 총 8천400가구 168억원을 책정했었다.

지급 기준은 맨손어업 등 최저 170만원부터 김 양식의 경우 400만원까지이며 피해정도에 따라 100-200만원이 더 지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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