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박병섭 의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불구속 기소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 의장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 29일에도 박 의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지난해 박의장 부인이 운영하는 갓바위 레스토랑을 개업하면서 주변인사들에게 보낸 인쇄된 안내장이나 문자메시지 등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또 시청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내부 통신망을 통해 레스토랑 개업 사실을 알린 사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이와함께 목포시 일부 간부직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그동안 시의회 안팎에서 제기돼 온 박의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의장실과 전용차량에 대해 압수수색까지 실시한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박 의장에 대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하고 기소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